프로선수들이 긴장과 불안을 다스리는 법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프로선수들이 긴장과 불안을 다스리는 법2019년 03월 02일 10:00 중요한 도전을 앞두고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평소의 실력에 못미치는 결과를 낸다. pixabay 제공고등학생 때 체육대회에서 발야구 시합에 나간 적이 있다. 시합을 위해서 같은 팀 ..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9.03.04
각혈 오늘도 천형처럼 수많은 글을 토해내다. 시뻘건 글들이 붉어 처절하게 아름답다 검게 타들어가 못내 추해진다. 생명의 기운을 토해낸뒤 맥빠진 얼굴로 망연히 노트를 찟는다. 이윽고 저 먼곳에서 욕지기 같은 기침이 시작되고 또 다시 각혈이 숙명처럼 시작된다. 이 고통 언제나 ..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2.01
2016년 1월 30일 오후 09:09 -내 젊은 유월을 기억하며- 죽음에 무슨 이유가 있었으랴만 우리가 그리 믿었음에야 기억은 망각과 왜곡으로 뒤틀린다. 가는 이에게 곡절이 없듯 가버린 자에게도 필연은 없다. 있을 자에게만 믿음이 필요하다. 그 래 도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도 겨울을 잊지 못하는 따가운 이른 햇볕에도..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9:02 기억의 존재 기억보다 오래 가는 것은 냄새였다. 그가 기억하는 한 그의 얼굴은 희미한 흔적조차 없어져 거의 존재감을 부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문득 여름날 그 흔한 땀냄새.... 한 가을의 솔향기... 겨울 첫눈이 오기전에 비릿함은 똑똑하게 그와 함게 있었던 순간과 상황을 떠올리게 ..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9:02 - 한 겨울 구름다리를 건너며 - 종종걸음으로 내치는 매서운 겨울바람은 나를 초라한 자라목을 한 토끼로 만든다. 허기를 가득 먹어 배가 부풀어오른 구름다리를 건넌다. 유별스레 따뜻해 보이는 저 짝 편 불빛이 새삼스럽다. 행복에 젖은 피상적인 걸음은 이내 불안과 의심으로 출렁거린..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9:01 ............. 빗자루질 .......... 한번의 빗자루질에 수많은 먼지들이 휩쓸려 간다 동그란 놈, 모난 놈, 찌그러진 놈 ...... 등 등 생긴것 보다 훨씬 더 많았을 사연들도 깨끗함이란 미명하에 이유없이 치워진다. 간혹 , 대세없는 먼지들은 튀어나간것이다. 튕겨진 것이다. ......할 말이 많다. 그..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9:00 각 성 ( 覺 醒 ) 낮부터 마신 술의 숙취는 쉬이 가실 줄 모르고 어둠이 내린 거리에 물먹은 솜처럼 젖어들었다. 하소연 할 때 없는 이내 심사는 자기만이 옳은 수많은 거짓 약속으로 폭삭 쉰 내 나는 거리를 애꿎게 노려본다. 수없이 밟았을 묵묵한 저 거리의 돌들. 그 수보다 많은 영혼들을..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8:58 어릴 적 . 내가 맛있다고 한 음식은 항상.. 항상... 항상 ... 밥상 위에 남아 있었다. 당연하듯 알았던 그것이 자식이 음식이 맛나다 하자 나도 좋아하는 그 음식에 젓가락이 선득 나아가지 않는 지금에서야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고 , 당연한 듯 보였다는 것을 문득 사랑이란 이름이 먹먹함..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
2016년 1월 30일 오후 08:57 2016.01.29일 제목 : 가난의 그림자 / 자작시 업보처럼 짊어진 가난의 그림자는 현기증나는 눈부신 빛에 더욱 까맣게 타들어간다. 한껏 기세 좋던 정오의 햇살에 이내 내 모든 가난의 어둠도 짧아져 사라질것이라고 믿었던 때도 있었다. 그 믿음의 확고함에 비례해서 그토록 증오하던 가난의.. 마음의 등불 - 시 , 명상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