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평화는 탐욕 벗어야 온다… 한용운 선생이 먼저 그 길 개척"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2020.08.07 05:00 [만해축전] 만해평화대상 수상자 포티락 스님 2020 만해평화대상 수상자인 태국 아속(Asoke·'환희'란 뜻의 태국어) 공동체 설립자 포티락(86) 스님은 "평화는 진정한 지혜로써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에서 해방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며 "만해대상과 아속 공동체는 인류를 위해 좋은 일, 가치 있는 일, 고귀하며 헌신적인 삶이라는 공통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락 스님은 청년 시절 태국 연예계 스타의 명예와 부를 버리고 출가해 만 30세였던 1974년 '무욕'과 '청빈' 그리고 '자급자족'을 하는 아속 공동체를 창립해 40여년째 이끌고 있다. 승속(僧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