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막힌 중고차, 인천 공영주차장·주택가 일대 '불법 점령' 김상연 입력 2021. 01. 12. 07:30 주민들 사고 위험 불만..자치단체 "단속 활동 강화" 인천 옥련동 중고차 불법 주차 [촬영 김상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일단 빈 곳이 있으면 중고차들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12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무료 공영주차장에서는 번호판이 부착되지 않은 채로 주차된 승용차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1주일 넘게 이어진 한파로 인해 이들 차량에 쌓인 눈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눈을 털어낸 자리에는 차량에 대한 구청의 강제 처리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인근 상인 이모(32)씨는 "번호판이 있어도 차량이 낡고 연락처가 없으면 거의 수출용 중고차로 보면 된다"며 "외국인들이 키 여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