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반년새 4번 강원행… 정치권 주목
- 박명원 입력 2021.01.20
새해 첫 뉴딜 현장행보 동해시 선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강원도 동해 소재 액화수소 기업인 진아스틸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여권의 차기 강원도지사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새해 첫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로 강원행(行)을 택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19일 오후 동해시 소재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와 강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등을 방문했다.지난해부터 홍 부총리의 강원도 방문은 잦아지고 있다.최근 7개월간 4차례나 도를 찾았다.지난해 6월 한국판 뉴딜이 첫 시동을 걸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을 방문했고,그 해 8월에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현장을 긴급히 찾았다.또 같은해 11월에는 횡성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사업 지정 선포식에 참석했다.
지역 내에서 홍 부총리의 출마설은 이미 광범위하게 회자,도내 여야 정치권은 그의 행보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도가 액화수소산업을 비롯한 강원형 뉴딜사업을 강원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포스트 최문순’을 이을 여권 내 유력 주자로 급부상한 홍 부총리가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날 동해바이오발전본부 방문 현장에서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露積成海)’는 옛말처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혁신과 도전의 땀방울이 모여 미래 수소경제의 실현,역동적인 지역경제 창출이라는 대해(大海)를 이룰 것”이라며 강원 액화수소산업에 힘을 실었다.일각에서는 대권 출마로 공석이 되는 국무총리에 낙점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정치권은 차기 도지사 선거에 더욱 무게를 두고 홍 부총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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