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우원식 같은날 도 방문, 강원 표심잡기 본격화
- 기자명 정승환
송영길, 화천 7사단·평화의 댐
우원식, 춘천-양구-속초 찾아
평화·지역균형 의제선점 나서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은 19일 화천 7사단과 비수구미 마을 등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평화지역 현안을 살폈다.사진은 화천 평화의댐 방문 모습.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가 점화된 가운데 ‘포스트 이낙연’을 이을 차기 당권주자들이 19일 강원도를 동시 방문,평화의제와 지역균형발전론을 띄우며 강원 당심·민심 잡기 행보를 경쟁적으로 펼쳤다.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우원식(4선·서울 노원을)의원은 이날 당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군장병 등을 만나 도 관련 정책 의제를 논의했다.당권도전에 나선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의원 등 3명은 모두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낙연 대세론이 굳어지자 출마를 포기했었다.
도 방문 일정이 겹치게 된 두 의원은 강원의제 선점 경쟁에 적극 나섰다.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화천군을 찾아 평화 이슈 선점에 나섰다.그는 7사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하고,비수구미 마을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민원을 청취했다.또 화천 평화의 댐을 찾았다.이와 관련,송 의원실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 취임 이후 다시 한 번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을 불게 하자는 의지를 천명하고 평화의댐을 명실상부한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평화의 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이 19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이재수 시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방도겸
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같은 날 춘천과 양구,속초 등을 연이어 방문,지역균형발전정책을 띄웠다.우 의원은 춘천시를 방문,이재수 시장과 황환주 시의장,춘천시의원,도의회 원내대표단 등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우 의원은 이 시장과의 면담에서 춘천·원주·강릉 등 도내 3대 도시간 네트워크 강화와 적극적인 지역균형발전전략 발굴을 요청했다.그는 “지역균형뉴딜 관련 예산이 5년 간 75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준비됐다.지역별 뉴딜사업에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이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등이 지역별 경쟁이 아닌 협업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우 의원은 이날 최문순 도지사와 곽도영 도의회 의장과 오찬도 가졌다.최 지사는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곽 의장은 인천-경기-서울-강원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조성 구상을 제안했다.우 의원은 20일 강릉,삼척,평창,원주를 방문한다. 정승환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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