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곧 결승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건 다행스럽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무역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쉽지 않고, 미국과의 갈등을 봉합하느라 중국이 미국산 수입을 늘리면서, 미국 동맹국들의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도 매년 26조 원가량 손실을 볼 걸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타결도 '미봉책'에 그칠 공산이 크고 미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대결은 상당기간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 중국은 태도를 보면 현재의 어려움을 인정하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그들의 최종 목표인 경제적 , 군사적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확실하고 뚜렷한 행보와 자세를 견지하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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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가만 두고 볼 미국이 결코 아니다. 일단 미국이 선제공격을 시작한 이상 중국의 목숨줄을 틀어 쥐고, 그들의 결정적 항복을 얻어낼 때까지 집요하게 , 점증적으로 강력한 조치와 수단들을 강구하고 적용할 것이다.
분쟁의 강도와 열기는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오히려 뜨거워지고 있고 그에 대한 더 많은 고려와 대비수단을 심각히 고민할 때이다.
미.중 무역분쟁 초기의 호들갑 스럽게 걱정하던 우리네 분위기가 쓸쓸한 겨울바닷가 처럼 식어버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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