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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호주 도로를 sting(쏘다)하다.

생사람 2018. 7. 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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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호주서 추격용 경찰차로 50대 공급

박수현 기자 입력 2018.07.06 09:44 수정 2018.07.06 09:44 댓글 387

기아차 스팅어 50대가 호주 퀸즈랜드의 추격용 경찰차로 공급됐다. 홀든 코모도어와 포드 팔콘 등 추격용 경찰차가 내구 연한 10년을 채워 도입된 스팅어는 머스탱 GT와의 경쟁에서 까다로운 냉각 테스트와 제동 테스트를 통과해 차세대 추격용 경찰차로 선정됐다.

퀸즈랜드의 새로운 경찰차는 스팅어 최상위 모델인 3.3리터 V6 AWD로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6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60mph 가속은 4.6초만에 주파한다. 스팅어는 기존 V8 엔진의 고성능 경찰차를 대체해 추격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팅어 경찰차에는 업무를 위한 스트로브 조명과 사이렌, 통신 라디오가 추가로 장착됐다. 스팅어 외에도 호주 경찰청은 SUV 모델인 쏘렌토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팅어는 머스탱 GT와의 성능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찰차로 선정됐다.

스팅어 경찰차는 고속도로에서의 난폭운전과 과속운전을 단속하는데 투입된다. 전통적으로 대배기량 V8 엔진의 고성능 모델을 선호했던 경찰청은 스팅어가 V8 모델과 비슷하거나 앞서는 퍼포먼스와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