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이혼 직접 사유 된 머스크 '흔들린 우정'...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무릎 꿇고 사과 보도 VS 머스크 반론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입력 2022. 07. 25. 07:262008년 테슬라 위기해 자금 수혈했던
세르게이 브린, 개인 투자 정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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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올 초 파경에 이르게 된 데는 배우자인 니콜 섀너헨과 오랜 친구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불륜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륜으로 인해 이십년 가까운 두 사람의 우정도 끝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말 머스크와 섀너헨이 바람을 피웠고 이를 알게 된 브린 구글 창업자가 올 초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개인재산이 2400억 달러로 세계 1위, 브린은 950억 달러로 세계 8위다.
브린은 래리 페이지와 함께 지난 1998년 구글을 설립했었다.
WSJ에 따르면 브린 구글 창업자가 올 1월 산타클라라 법원에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 조정을 요청했을 때 별거 시점을 지난 해 12월 15일로 언급했다. 브린과 섀너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을 겪는 과정에서 3살 아이의 양육을 두고 갈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초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에서 섀너헨과 머스크 두 사람이 만났고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트바젤 행사는 지구촌 거부들의 사교의 장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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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혼 조정 중인 브린과 섀너헨은 재산 분할 문제로 협상 과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섀너헨 측은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요구했고 브린 측은 혼전 합의 때보다 많은 액수라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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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와 브린의 오랜 우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2008년 머스크가 테슬라의 차량 생산 확대를 두고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때 브린은 흔쾌히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을 빌려주기도 했다. 이에 2015년 머스크는 테슬라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 첫 모델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브린의 저택에서 주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멤버였다. 하지만 둘은 더 이상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게 주변인들의 설명이다. 머스크는 브린의 이혼 조정 신청 후인 올 초 열린 한 파티에서 브린 앞에 무릎을 꿇고 신의를 저버린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은 머스크의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머스크와의 친구 관계는 끝이 났다는 게 주변인들의 설명이다. 이후 브린은 자신의 자산 고문을 통해 머스크의 회사들에 개인적으로 진행한 투자들을 정리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와 불륜설, 구글 창업자 부인 니콜 섀너헌은 누구?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 니콜 섀너헌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기업을 창업한 커리어 우먼(전문직 여성)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섀너헌은 특허 소유자가 지적 재산권을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인 ‘클리어액세스IP'를 설립한 기업인이다. 이후 그의 회사는 경쟁사인 IPwe에 인수됐다.그는 지금은 스탠퍼드 센터의 '코드X' 변호사이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중국 이민자의 딸인 그는 청소년기에 어렵게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했고, 공공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그는 워싱턴주에 있는 푸제 사운드 대학에서 경제학, 아시아 연구 및 중국어를 공부했다. 이후 그는 산타클라라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고,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했다.이후 실리콘 밸리에 입성해 클리어액세스IP를 설립했다.
머스크와 불륜설, 구글 창업자 부인 니콜 섀너헌은 누구? (daum.net)
한편, 머스크가 섀너헨과 불륜을 저지른 시기는 머스크가 전 여자친구인 가수 그라임스와 지난해 9월부터 별거에 돌입한 이후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최근 성 추문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5월 머스크가 2016년 스페이스X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머스크는 자신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 쌍둥이를 출산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쌍둥이 출산 시점은 여자친구 그라임스와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기 직전이었다.
이 밖에 머스크는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파기를 선언해 트위터 측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친구 아내와 간통? 머스크 "WSJ 수준 참.."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당사자인 머스크가 입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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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가 친구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당사자인 머스크가 입을 열었다.
머스크는 25일(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뉴스가 올라오자 댓글을 통해 “그건 완전 헛소리”라고 답했다.
또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고, 어젯밤 파티에 함께 있었다”라며 “지난 3년 동안 니콜(세르게이의 아내)을 2번밖에 보지 못했고, 두 번 모두 다른 사람과 함께 였다, 로맨틱한 건 일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WSJ는 나와 테슬라에 대해 너무 많은 가십을 다뤘고, 셀 수도 없다”라며 “한 번은 FBI가 나를 체포하려 한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어 FBI에 전화해서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허튼 소리'라고 하더라”라고 WSJ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WSJ는 저급 타블로이드 수준이다”라며 “독자들에게 중요하면서 뜬소문이 아닌 확실한 사실적 근거를 가진 기사를 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과거 행적 때문인지 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2016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달 초에는 뇌 과학 기업 뉴럴링크의 30대 여성 임원과 몰래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머스크는 자기한테 유리하면 소송을 해왔는데 가십으로 피해를 받았다면 왜 소송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쏘아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20726063900439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브린의 아내 니콜 섀너헌과의 불륜설을 재차 반박했다.
머스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어제 오후 세르게이와 나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장의 사진은 1000개의 트윗보다 더 가치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한 자신과 브린 아내의 불륜설을 다시 한 번 반박한 것이다.
머스크는 다른 트윗에서는 WSJ를 공격했다. 그는 "대부분의 미디어는 클릭 수를 극대화하는 기계이며, 나와 관련된 이야기는 클릭 수가 많다"고 했다. WSJ가 있지도 않은 불륜을 만들어 ‘장사’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머스크는 WSJ를 상대로 소송을 내지 않았다. 브린과 섀너헌이 보도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도 머스크의 주장을 쉽게 믿지 못하게 만든다. 머스크 불륜설을 처음 보도한 WSJ는 기사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
머스크, 브린과 함께 있는 사진 올리며 불륜설 반박
"미디어는 클릭 수를 극대화하는 기계, 내 얘기는 클릭 수가 많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고, 브린의 아내 니콜 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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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머스크 CEO가 WSJ를 상대로 소송을 걸지 않는 게 의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WSJ의 보도가 잘못됐다면 소송을 걸어 진실을 드러내면 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WSJ는 여전히 해당 기사를 게시 중이며 25일 "우리는 정보원을 믿으며 우리의 보도를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언론을 상대로 소송할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공개된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공인이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건 허튼 짓"이라면서 "트위터로 반박하거나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그게 내가 쓰는 방법"이라고 했다.
실제로 1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끊임없이 WSJ를 공격 중이다. 그는 WSJ를 "하류 타블로이드지"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WSJ는 나에 대해 헛소리를 많이도 했다. 과거 FBI가 나를 체포하려 한다는 기사가 나와서 내가 FBI에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야 했던 일도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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