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 인제군 '최우수' 양양군 '최하위'
- 기자명 남궁창성
- 입력 2021.12.09
행정안전부 전국 안전수준 평가
전국 ‘지역안전지수’ 조사결과 강원도는 6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중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또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지역안전지수’는 인제군이 ‘최우수’, 양양군은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9일 2020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극단적 선택(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21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1등급(최우수)~5등급(최하위)으로 구분한 분야별 평가에서 극단적 선택(자살)은 5등급으로 ‘최하위’를, 화재는 4등급으로 ‘하위’를 기록했다. 범죄·생활안전·감염병은 모두 ‘중간’에 해당하는 3등급으로 조사됐고 교통사고만 ‘우수’인 2등급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중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춘천시의 경우 극단적 선택은 ‘하위’인 4등급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5개 분야는 3등급으로 조사돼 ‘중위권’으로 평가됐고, 원주시의 경우 감염병만 2등급으로 ‘상위’로 나타난 반면 나머지 5개 분야는 모두 3등급으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강릉은 교통사고와 화재는 3등급을 기록한 반면 범죄·생활안전·극단적 선택·감염병은 모두 4등급으로 나타나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동해는 화재와 극단적 선택 등 2개 분야가 모두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고, 태백의 경우 생활안전과 감염병은 5등급, 극단적 선택은 4등급으로 조사돼 대체적으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속초의 경우 범죄와 극단적 선택은 5등급, 생활안전과 감염병은 4등급으로 ‘최하위권’으로 평가됐으며, 삼척도 생활안전 5등급, 교통사고·화재·극단적 선택 등의 분야에서 하위인 4등급으로 조사되는 등 ‘하위권’을 기록했다.
군 단위에서는 인제군이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에서 모두 1등급을, 범죄·극단적 선택·감염병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아 도내 시·군 가운데 생활안전지수가 ‘최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양양군의 경우 교통사고만 2등급이고 화재·범죄·생활안전·극단적 선택·감염병 등 나머지 5개 분야는 모두 ‘최하위’ 등급인 5등급으로 조사돼 생활안전지수가 도내에서 가장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지수 분석결과 전년대비 안전사고 사망자가 105명 감소했다”면서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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