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사찰 소유 숙박시설서 스님 10여명.. "술 마시며 식사" 신고
이정원 기자 입력 2021. 07. 21. 06:35
전남 해남군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한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음식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뉴시스 독자제공). /사진제공=뉴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상향된 가운데 전남 해남 한 사찰의 승려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21일 해남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쯤 해남군 한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음식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행정명령이 시작된 첫 날이었다.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승복을 입은 남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승복을 입은 10여명이 모여 있는 식탁위에는 술과 음식이 올려져 있으며 이들은 식사 중이라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관련 내용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수칙위반이 드러날 경우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원 기자 linda05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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