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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날아오른 미래형 자동차... '에어카'(Air Car) 시범비행

생사람 2021. 7. 1. 15:25

하늘 나는 자동차 나왔다..달리다 3분만에 날개 펴고 '슝'

소가윤 기자 입력 2021. 07. 01. 08:37 

 

 

러시아워'(rush hour)'에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현실화됐다. /사진='KleinVision' 유튜브 캡처

 

 

출퇴근 시간 '러시아워'(rush hour)에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현실화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R&D 회사 클레인 비전의 하이브리드 '에어카'(Air Car) 프로토타입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니트라 국제공항과 수도 브라티슬라바 사이를 약 35분간 비행했다.

에어카는 BMW 엔진과 고정 프로펠러가 탑재됐으며 도로주행과 비행 모두 가능하다. 3분 안에 날개를 펴 시간당 191km 속도로 날 수 있으며 높이 2500m에서 약 1000km 거리를 약 40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클레인 비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에어카를 발명한 스테판 클레인 교수는 "이 자동차가 이중 운송 차량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워'(rush hour)'에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가 현실화됐다. /사진='KleinVision' 유튜브 캡처


클레인 비전의 공동 설립자인 안톤 자작은 "에어카는 공상과학 소설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유럽 사업부 마이클 콜은 10년 뒤쯤에는 도시 곳곳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에어카는 수직 이착륙이 불가능해 하늘을 날기 위해 활주로가 필요하고, 전기가 아닌 가솔린으로 동력을 얻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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