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여동생 구해주세요” 7살 소년 1시간 헤엄 쳐 도움 요청
입력 2021.06.01 08:40
1시간동안 헤엄쳐 아버지와 동생을 구한 체이스/WJXT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7살 소년이 아버지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1시간동안 헤엄쳐 도움을 요청한 일이 벌어졌다고 31일(현지 시각) CNN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9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발생했다. 아버지 스티븐 포스트씨는 7살 아들 체이스와 4살된 딸 애비게일과 함께 보트를 타기 위해 근처 세인트존 강을 찾았다.
체이스와 아버지 스티븐 포스트씨, 여동생 애비게일/포스트 가족 제공
그러던 중 수류가 너무 강한 탓에 배 뒤쪽에 앉아있던 애비게일이 배에서 떨어져 물에 빠졌다. 애비게일을 구하기 위해 체이스도 뛰어들었지만 그 역시 물에 빠져버렸다.
두 아이를 구하기 위해 스티븐씨가 뛰어들었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애비게일을 붙잡으려 했지만 애비게일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 그는 “두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무슨일이 생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체이스와 여동생 애비게일/포스트 가족 제공
그는 먼저 급류에서 빠져나온 아들 체이스를 향해 “물가로 헤엄쳐가라”고 말했다.
이에 체이스는 개헤엄을 쳐 한시간만에 물가에 도착했다. 체이스는 가장 가까운 민가로 뛰어 들어갔고 도움을 요청했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체이스의 신고 덕분에 보트에서 2km 가까이 떠내려간 아버지와 동생 애비게일을 빠르게 구조할 수 있었다.
잭슨빌 구급대장은 “최대한 빨리 구조하려 했고, 체이스가 빠르게 대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체이스를 가족을 구한 영웅으로 치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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