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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이 이렇게 무섭습니다...美여성 집 마당에 나타난 '광견병 여우' 발로 차며 사투

생사람 2022. 8. 26. 09:09

[영상]집 마당에 나타난 '광견병 여우'..美여성 발로 차며 사투

이영민 기자입력 2022.08.26. 06:50
/영상=에드 루쏘 트위터

 

/영상=에드 루쏘 트위터


미국의 한 가정집 뜰에 광견병에 걸린 여우가 나타나 한 여성을 무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CBS 21 뉴스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는 기후학자 에드 루쏘는 트위터에 "뉴욕주 이타카에서 광견병에 걸린 여우가 내 사촌을 공격했는데 사촌은 멀쩡하다. 하지만 영상은 미쳤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의 남편은 "내 아내가 지난 7월 여우한테 물렸다"며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내 친구가 교육용으로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사진=에드 루쏘 트위터

지난 7월25일 찍힌 영상에서 이 여성은 집 앞마당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여우 한 마리가 집 뒤편에서 살금살금 기어와 여성의 다리를 덥석 물었다.

여성은 깜짝 놀라며 한쪽 다리를 들고 여우를 떼어내려 했다. 하지만 여우는 여성이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바닥에 팽개쳐도 계속해서 덤벼들었다.

여성은 여우를 손으로 잡아 멀리 집어던지려다가 결국 손을 물렸다. 여우가 다시 그녀를 공격하려는 순간 이웃집 남성이 나타나 막대기를 휘둘러 여우를 쫓아냈다.

여우는 다른 사람을 다시 공격하려다 붙잡혀 살처분됐다. 이후 코넬대학 실험실에서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손과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여우를 다치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