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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대 섹시 인플루언서', 진짜 직업은 마약 거래상이었다

생사람 2021. 7. 24. 11:04

브라질 '10대 섹시 인플루언서', 진짜 직업은 마약 거래상이었다

홍효진 기자 입력 2021. 07. 24. 00:10

 

브라질의 유명 인플루언서 10대가 마약 밀거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브라질의 유명 10대 인플루언서가 마약 밀거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 등은 상파울루 경찰이 로하이니 쿠치에르 바우에르 호메이루(여·19)를 마약 밀거래 혐의로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이니는 상파울루 인근 바루에리시에 위치한 친구 집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 엑스터시, 크랙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한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로하이니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크라콜란지아 아비레의 한 호텔에 마약을 보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른바 '마약의 거리'로 불리는 상파울루 시내 크라콜란지아에서 마약을 판매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콜란지아에는 상파울루시 당국 통계 기준 일 평균 600여 명의 마약 상습 복용자들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하이니는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계정이 정지된 상태다. 현재는 그의 이름을 딴 계정이 수십여 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누가 해당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