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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 2021부터 시행

생사람 2020. 12. 22. 14:58

인천공항공사, 내년부터 '자회사 안전활동 평가제' 시행

홍찬선 입력 2020. 12. 22. 11:46

 

공사 자회사 3곳서 약 9300명 근무 중
안전보건경영, 위험평가 등 10개 항목
내·외부 위원 16명 '자체 시험평가' 실시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의 전경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2020.12.2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자회사의 안전관리수준을 강화하는 '인천공항 자회사 안전 활동 평가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에 따라 인천공항 내에는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경비 등 3곳의 자회사가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 3곳에는 이날 현재 직원 약 93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임시 편제돼 근무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5월부터 관련 규정과 작업현장 분석 등을 통해 자회사 안전 활동 평가제를 자체 개발해왔다고 밝히고, 자체 평가를 위해 내·외부 평가위원 16명이 참석하는 시범평가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공사의 안전 활동 평가제는 안전보건경영, 안전보건활동, 위험성평가, 안전교육관리 등 10개 항목, 6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자회사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및 자회사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는게 공사의 방침이다.

평가방식은 분기별, 반기별, 연간 평가로 구분되며, 평가항목별로 평가시기를 달리하게 된다. 다만 법정 분기별 합동안전보건점검은 병행함으로서 수검에 대한 자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자회사 안전 활동 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등 자회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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