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월호 선사에 물류대상 수여라니... |
참 기가 막힌다. |
김민상 컬럼리스트 (msk1117@daum.net) 2014.04.27 23:5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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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에 인천시의 물류대상 수여에 즈음하여...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은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고, 일반인까지 정확한 숫자인지는 모르겠으나 476명을 태우고, 화물 최대톤수 3960톤에 3600톤을 싣고 제주도를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4월 16일 8시 48분경에 침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시간 후 10시 58분경에 완전히 세월호는 침몰하였다. 이 골든타임 시간에 세월호 선장이하 선원들이 승객들과 어린 학생들을 구조하지 않고 먼저 배에서 탈출하였다. 세월호에 꽃도 피우지 못한 꽃 봉우리들인 고등학생 2학년생들을 두고서 세월호의 총책임자 선장이하 선원들이 자기들만 살기 위하여 먼저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빠져 나왔다.
세월호 476명 중에 27일 오후 2시 사망자가 188명, 실종자가 114명, 구조 된 분이 17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슬픔을 유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안긴 천인공로 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에 어찌하여 송영길 인천시장은 물류대상을 수여할 수 있었단 말인가?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하여 골든타임이란 2시간 동안 안전구조요원을 세월호에 배치하고 선장과 선원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를 갖고서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라도 구조를 했다면 이렇게 많은 고등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차디찬 진도 앞바다에서 시체로 돌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찌하여 이런 기본도 지키지 않고 직원관리 부실 등 경영상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회사에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직접 참여해서 물류대상을 수여했는지부터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기를 바란다.
지난 23일자 시민일보에 의하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에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여해서 2013년 인천지역 물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물류대상을 수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역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청해진해운을 기업부분 수상자로 선정하고 송영길 시장이 직접 시상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청해진해운은 시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가산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까지 받았다고 한다.
인천시는 이 문제가 거론되자 "여객선 등 해운 분야가 아닌 물류에 초점을 둔 상이었다"고 해명을 하였다.
그러나 시민일보가 확인한 결과 심사를 위한 별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조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해운조합 추천대로 수상업체를 선정, 특정업체 챙겨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송영길 시장은 해명을 하기 바란다.
국민과 인천시민과 세월호 유가족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해명이 없을 시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특정업체 챙겨주기로 시상을 한 것으로 세월호 참사에 간접적으로 참여를 한 것이 될 것이다.
이런 천인공로 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물류대상을 수여하여 간접적으로 지원을 한 것처럼 되었는데 이런 분이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시장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민들과 인천시민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송영길 시장은 사과를 하고 세월호 청해진해운에 인천시 물류대상을 수여하게 된 부분을 소상히 밝히고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칼럼리시트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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