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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는 수소페리 ‘Water-Go-Round’ 호의 모식도 |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미국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전용 선박이 개발, 보급될 전망이다. 최근 노르웨이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헥사곤링컨(Hexagon Lincoln)社는 내년도 보급을 목표로 고압수소탱크를 적용한 수소연료전지 전용 선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로 탄생할 ‘Water-Go-Round’ 호는 내년 중순경 미국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첫 항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소 페리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 친환경 선박 연구기관인 ‘Golden Gate Zero Emission Marine(GGZEM)’이 캘리포니아 대기보전위원회로부터 300만달러(한화 약 33억8640만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술 연구를 맡았다. 선박 제조는 헥사곤링컨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선박 수리업체 Bay Ship & Yacht, 페리선 전문기업 Red and White Fleet, 영국 방위산업체 BAE Systems Surface Ships Ltd(BAE), 캐나다 수소연료 엔지니어링 기업 Hydrogenics, 호주 Incat Crowther 조선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Water-Go-Round’ 호는 약 21.3m 길이의 쌍동선(雙童船, 다수의 선체로 구성된 형태)으로, 알루미늄 재질이다. 승객 84명을 싣고 최대 22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한 이 선박의 추진 시스템은 물로 생성된 수소를 연료전지로 동력을 얻고, 사용한 에너지를 다시 물로 변환시키는 패턴이다. <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